[앵커멘트]
요즘은 시력교정 뿐 아니라
미용 때문에 콘텍트렌즈를 끼는 분들 많은데요.
하지만 렌즈 관리를 소홀히하면 각막염에 걸릴 수 있고,
시력에 큰 손상을 입히는 기생충에 감염될 수도 있다고 하니까,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우정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각막염 환자의 눈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염증 때문에 각막이 뿌옇게 변해버렸습니다.
각막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주 원인인데
콘텍트렌즈 사용도 한 몫 합니다.
각막염은 10대와 20대에서
여성 환자 수가 남성보다 3배 이상 많은데,
이들은 콘텍트렌즈의 주 소비층입니다.
[스탠드업 : 우정렬 기자]
특히 미용목적에서 많이 찾는
이런 서클렌즈는 일반 렌즈에 비해
눈과 닿는 면적이 넓고 산소투과율도 떨어져
각막염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항생제 투여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완치돼도 시력이 떨어질 수 있어 예방이 최선입니다.
[인터뷰 : 송상률 /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교수]
"(렌즈) 착용을 짧게 하자.
길게 할 땐 충분히 세척, 소독하고
청결한 손과 소독액으로 (관리를 하자)"
최근 영국에선 콘텍트렌즈 사용자는
일반인에 비해 각막을 파먹는 기생충에 감염될 위험성이
450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돼
콘텍트렌즈의 청결한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채널 A 뉴스 우정렬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