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 로스엔젤레스는
우주 영웅을 맞이한 기쁨으로 떠들썩했습니다.
[녹취: 린다 오스친 / 로스엔젤레스 시민]
“정말이지 믿을 수가 없어요. 매우 행복하고 너무 자랑스러워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도대체 누가 왔길래 이렇게 감격하는 걸까요?
화면 보시죠!
주인공은 바로 19년간 우주를 누비다
지난해 퇴역한 우주왕복선 인데버호.
로스엔젤레스 공항에 있던 인데버 호는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에 영구 전시되기 위해
이틀 동안 19km 길이의 짧지만 긴 여행을 했습니다.
너비 24m에 달하는 인데버호의 거대한 몸집 때문에
주변 나무와 가로등도 수난을 겪었습니다.
시민들은 거리는 물론 지붕 위로도 올라가
인데버호를 반겼습니다.
로스엔젤레스의 반대편 뉴욕은
만화 속 영웅들의 등장으로 즐거웠습니다.
유령 사냥꾼 고스트버스터도 보이고
추억의 비디오 게임 스트리트파이터의 주인공들도 반갑네요.
만화 속으로 풍덩 빠진 뉴욕 시민들,
환호성이 절로 나옵니다.
호수 위 하늘을 수놓은 형형색색의 불꽃,
그런데 갑자기 불똥이 관광객들에게 튑니다.
혼비백산하는 사람들로 그야말로 아수라장.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불꽃놀이 도중
벌어진 이번 사고로 100명 이상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화려한 것도 좋지만 안전이 먼저겠죠?
지금까지 글로벌뉴스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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