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경기가 안좋다보니
저렴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죠.
통신 시장에서도 비싼 통신 요금의
거품을 뺀 알뜰폰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존 이동통신사들의 망을 빌려 싼값에
휴대전화 서비스를 하는 알뜰폰.
통신사처럼 설비 투자나 마케팅에 큰 돈을 쏟아
붓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요금이 저렴합니다.
-기본요금의 경우 기존 통신사의 3분의 1 수준인
4,500원 정도만 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지난해 말 이후 알뜰폰을
찾는 사람들이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한정우 알뜰폰 가입자]
"가격이 싸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알뜰폰을 가입했습니다."
최근엔 편의점에서도 알뜰폰을 판매하면서
가입자가 장년층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알뜰폰 업체들도 최신 스마트폰을 확보하고
각종 할인 요금제를 앞세워 가입자 잡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김홍철 프리텔레콤 대표]
"홍보도 열심히하고 보다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내놓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알뜰폰 가입자는 전체의 3% 수준.
미국 8%, 독일 20% 등에 비하면
턱없이 낮습니다. -
전문가들은 알뜰폰이 가계 통신비를
낮추는데 효과적인 만큼
알뜰폰 사업자가 통신사에게 제공하는
망사용료를 더 낮추는 등 제도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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