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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북한 “탈북자 난민 아냐” 국제사회에 공개반박

2012-03-04 00:00 정치,정치,국제

[앵커멘트]

탈북자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북한이 공개적으로 탈북자는 난민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현지 시각으로 내일 의회에서 탈북자 인권
문제와 관련한 청문회를 엽니다.

심정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이사회에 참석한
북한 측 대표가 탈북자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북한은 탈북자가 난민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장일운 / 북 외무성 과장]
"북한 대표단은 미국이 말한 '난민들'이라는 용어 자체도
수긍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북한에 대해 수십년간
적대 정책을 지속해 지금의 탈북자 문제가 불거졌다고
책임을 돌렸습니다.


북한 측 발표에 앞서 미국의 마리아 오테로 국무부 차관은
탈북자 인권 문제를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테로 / 미 국무부 차관]
"북한과 제3국에서 이뤄지는 난민, 망명자 처리와 관련해
한국 정부와 깊은 우려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오테로 차관은 또,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임기도 연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앞서 지난달 27일 이사회 기조 연설에서
모든 관련국들이 탈북자들의 기본 인권을 보호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현지 시각으로 내일,
의회 산하 중국위원회에서 탈북자 관련 청문회를
개최합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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