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강추위 때문에 특히 농촌에서
시설재배하시는 분들의 걱정이 큽니다.
난방비용 때문인데,
땅속의 열을 이용한
난방시스템으로
비용을 크게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채널 에이 제휴사
경남신문 김희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경남 진주에서 20년 넘게 시설하우스 작물을 재배해 온 강동규씨.
강추위 때문에 난방비로 고민하는
다른 농가와 달리
강씨는 파프리카 수확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3년 전 지열난방시스템으로 바꾸면서
난방비 부담이 3분의 1로 뚝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동규/ 시설하우스 운영 농민]
“총 생산비의 35~40%가 연료비로 투자가 됩니다. 지열 시설하고 나서는 10~15%정도면 연료비를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지열난방시스템은
파이프로 땅 속의 지열을 뽑아 올려
난방에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정부가 경비 절감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보급을 시작했고
경남지역에선 진주, 창원 등 20여 곳에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절차가 까다롭고
비용의 20%를 농민이 현금으로 낼 수 있어야
신청이 가능한 규정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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