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올 한 해를 가늠하는
새해 첫날 증시가 오늘 열렸는데요,
한국 경제의 불투명한 전망처럼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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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파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열린 주식시장.
주가 상승을 기원하며
황소에 만 원짜리까지 꽂았지만
결과는 초라했습니다.
코스피는 소폭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다
겨우 0.6p 올랐습니다.
황승택 기자
-"올해 소폭 상승하는데 그친 첫 날 증시처럼
한국 증시의 올해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수출
주력국가인 미국과 중국의 경기가 불투명하고
시한폭탄인 유럽의 재정위기도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종우 / 솔로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중국과 미국의 내수와 소비가 둔화되는 것은
우리나라의 수출 경기를 비롯한 많은 부분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류승경 /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유럽 중앙은행의 무제한적인 국채 매입같은
근본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유럽 위기는
상반기에도 계속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사들의 올해 코스피 전망치는
1,550에서 2,300으로
대체로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cg]
수출전망이 밝지않은데다
내수 위축까지 겹치면서
한국증시는 그 어느때보다
험난한 항로를 시작했습니다.
채널A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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