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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10대들의 ‘광란의 질주’…경찰관 2명 중상

2012-06-2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10대 청소년 3명이 훔친 자동차를 몰고 다니다
경찰관들을 치어 다치게 했습니다.

광란의 질주 장면이 차량 블랙박스에
그대로 잡혔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매일신문 장성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굉음과 함께 경찰관이 튕겨져 나갑니다.

차에 치인 경찰관은 신발이 벗겨진 채
고통을 호소합니다.

달아나던 차량은 바퀴가 부서져 멈춰서고
순찰차가 차 앞을 가로막습니다.

차를 버리고 달아나는 용의자들을
경찰이 격투 끝에 검거합니다.

[스탠드업: 장성현 기자]
김모 군 등 3명은 시내 도로를 5킬로미터나
질주하며 추격전을 벌이다 바로 이 곳에 멈춰섰습니다.

훔친 차를 몰고 다니던 이들은

영주 시내로 진입하다가
도로를 막고 검거를 시도하던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질주했습니다.

이어 차를 가로막고 선
또 다른 경찰관을 치었습니다.

[인터뷰 : 최경집 경장/ 영주경찰서]
"정지하지 않고 앞차를 들이받고 저한테 돌진해서
제가 그 차에 매달려서 10미터 정도 끌려가다가
그 차에서 튕겨져 나갔습니다."

이들은 좁은 도로를 시속 80킬로미터로
질주하며 행인들을 위협했습니다.

결국 경찰 순찰차 4대가 부서지고
경찰관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동네 친구 사이인 이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직업이 없이
함께 어울려다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주경찰서는 19살 김모 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정모 군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매일신문 장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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