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태국을 공식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또 수자원 관리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이승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홍수 피해를 입은 태국.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는
우리나라의 4대강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여 왔습니다.
오늘 양국 정상회담에서도
4대강 사업에 대한 얘기가 심도 있게 오갔습니다.
[인터뷰: 이명박 대통령]
“우리의 4대강 사업 경험 등을 설명하였으며,
양측은 수자원 관리 분야에서의 경험과 기술력을
호혜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짜오프라야 강과 랏포 수로를 직접 찾아
4대강 사업의 경험과 기술을 전수했습니다.
태국은 우리 돈으로 12조 원 가량을 투입해
수자원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 업체들이
치열한 입찰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양국은 또
내년 수교 55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발리와 태국 순방을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내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태국 방콕 짜오프라야 강에서 채널A뉴스 이승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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