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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평창 찾은 ‘특별한 손님’

2012-02-10 00:00 문화,문화

[앵커멘트]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릴
강원도 평창에는
오늘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는데요,

이른바 '드림프로그램'에
참가한 열대 나라의 청소년들입니다.

매서운 추위에도
200명의 어린이들은
지칠 줄 모르고
평창의 겨울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강원일보 장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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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의 나라 아프리카 토고에서 온 12살 루돌프 도께누 군.

한겨울에도 최저 기온이 영상 20도인 토고에서 새하얀 눈 한번 만져보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루돌프 군은 2년 전 드림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스키의 재미에 빠져
강원도 평창을 다시 찾았습니다.

소년의 꿈은 토고 최초의 국가대표 스키선수.

아직은 개구장이지만, 강사의 지도로 스키를 탈 때에는
표정부터 진지합니다.

[인터뷰 : 루돌프 도께누 / 토고]
“내이름은 루돌프입니다. 스키가 너무 재미있어서 날씨가 추운데도 스키를 계속 타고 있어요. 나중에 커서 스키선수가 되고 싶어요.”

'드림 프로그램'은 루돌프 군 처럼 눈과 얼음이 없는 나라의
청소년들을 초청해 겨울스포츠의 꿈을 심어주는 프로그램.

[스탠드업 : 장현정 강원일보 기자]
올해에는
전 세계 31개 나라에서 200명의 청소년과 지도자들이 참가해 겨울스포츠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집트, 케냐 등 6개국 24명의 장애인 청소년도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합니다.

[인터뷰 : 진대일 / 강원도 국제행사과장 ]
"드림프로그램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앞으로는 평창동계올림픽 때 많은 선수들과 코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 세계인들과
화합, 평화를 나누는 이번 드림프로그램은
오는 19일까지 계속됩니다.

강원일보 장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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