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처럼 추운 날에 얼큰한 짬뽕 국물 안 떠오르십니까?

전 생각만해도 군침이 도는데요,
그런데 ‘조미료 국물’에
불량한 해산물이 들어갔다면 군침이 돌까요?

김범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중국 음식을 고를 때면 고민을 합니다.

요즈처럼 쌀쌀한 날씨엔
얼큰한 국물에, 쫄깃한 해산물. 단연 짬뽕이 인깁니다.

그런데 해산물과 육수로
얼큰한 국물을 만드는 줄 알았는데, 비밀이 있었습니다.

[싱크]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화학조미료 안 쓰는 건 거의 없어요!”

제작 과정을 살펴보니 주방장은 커다란 국자로
연속해서 화학조미료를 넣습니다.

본사에서 배달된 분말 스프로
국물을 만드는 곳도 있습니다.

화학성분이 포함된 스픕니다.

[싱크]
“물에 타서 희석해서 올리고… 몇 번 끓였다가
나가는 게 짬뽕인데 편리하거든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오징어는
국내산보다 크고 질긴 페루와 칠레산을 쓰고,

무게와 부피를 늘리기 위해
가성소다에 불린 해삼을 쓰는 곳도 있습니다.

"양잿물 넣어 불리는 거? 약간은 들어간대요."

화학 조미료와 불량 해산물이 없는
착한 짬뽕을 파는 곳은 없을까.

잠시후 방송되는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에서
짬뽕에 대한 비밀을 알려드립니다.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