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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부부관계는 절제해야” 왕들의 건강관리 비법 공개

2012-10-19 00:00 문화,문화

[앵커멘트]

오늘 창덕궁에선
'왕처럼 사는 법'이란 이색 강의가 열렸습니다.

최고의 관리를 받았던 왕들의 건강 관리법.
이 중에서 현대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강은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랗게 펼쳐진 가을 하늘 아래
조선시대 임금들이 거처했던 창덕궁.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
내의원 체험과 함께
왕의 건강 관리법에 대한
강의를 열었습니다.

내의원의 옷을 갖춰 입은 한의사가
강사로 나섰습니다.

조선시대 왕의 밥상.

왕은 하루에 다섯 번 밥을 먹었지만
12첩 반상으로 이뤄진 푸짐한 밥은
그 중 두 번만 먹었습니다.

소량씩 규칙적으로
식사를 챙긴 겁니다.

운동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기 위해
활쏘기와 격구 같은 운동도 권장됐습니다.

[인터뷰 : 장동민 한의사]
매 사냥이나 활쏘기와 같은
왕이 할 수 있는 운동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조선시대 후대 왕들의 수명이 점점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부부 관계도 조심스러웠습니다.

너무 잦은 부부관계는
오히려 기력을 해친다고 여겨
절제하게 했습니다.

음주시나 더운 날엔 합방을 피하도록 했습니다.


[스탠드업]
운동량이 부족하고 스트레스가 많다는 점에서
조선시대 왕은 현대인과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역사적으로도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운동을 좋아한 왕들이
환갑을 넘겨 장수했습니다.

채널A뉴스 강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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