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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꽃의 여왕’ 장미들의 화려한 오디션

2012-05-01 00:00 경제

[앵커멘트]
장미의 계절
5월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미는
어떤 모습일지

국가대표 장미 오디션에
이영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300종이 넘는 신종 장미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벨벳처럼 부드러운 촉감,
양배추를 닮은 꽃모양,
장미의 진화는 끝이 없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은 역시 붉은 장미.


예쁜데다,
수확량도 일반 품종보다 20%나 많아
가산점을 받았습니다.


끝을 분홍색으로 물들인 장미는 2등,
꽃잎이 풍성한 흰색 대형 장미는
아쉽지만 3등입니다.


[인터뷰 : 이영순]
이번에 선발된 계통들은 여름철과 가을철에 특성을 좀 더 분석 하고
시장성까지 검증한 다음 품종 출원할 계획이고요...


300여 년 전 20종에 불과한 야생장미가
오늘날 2만 5000여종이 넘는
개량 장미가 되기까지,
수없이 많은 육종 과정이 있었습니다.


원하는 형질을 가진 두 꽃을 교배해
다음 세대에 우수한 특성을 가진 꽃을
만들어내는 교배 육종이 대표적입니다.

유전자를 아예 바꾸기도 합니다.

장미는 원래 푸른색 색소를 만드는 유전자가 없지만
이 유전자를 식물세포 핵에 넣으면
꽃말이 ‘불가능’인 파란 장미가 가능해집니다.


최근엔 아황산가스를 흡수하도록 유전자를 조작해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꽃도 나와
장미의 변신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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