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경북 예천에 가면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희귀 곤충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수십만명이 찾았다는
곤충 바이오 엑스포에,
채널 A 제휴사인
매일신문 노경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남미의 안데스산맥에 서식하는
보호곤충인
넵튠 왕장수 풍뎅이를
아이들이 신기한 듯 바라봅니다.
장수풍뎅이 가운데 가장 크다는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도 눈에 띕니다.
이름부터 생소한 희귀 곤충들을 보려는
관람객들로 전시장은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지난달 28일 문을 연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가
입소문을 타고 관람객 7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알키데스 넓적사슴벌레 등
53종 3만여 마리의 희귀곤충을 포함해
국내 최대 규모인
101종 33만 마리의 곤충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이현준 예천군수, 곤충바이오엑스포 조직위원장]
"꼭 한번 우리 예천 행사장을 둘러보시어
새로운 곤충의 신비한 세계로 한번 빠져보시고..."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곤충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형으로 꾸며져
곤충마니아로부터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 남지우 / 대구 지봉초교 1학년]
"곤충을 직접 만져보니까 귀엽고
애벌레는 너무 사랑스러워요."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관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는
당초 목표관람객인 80만명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매일신문 노경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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