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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코스피 급등 랠리 ‘안갯속’

2012-09-07 00:00 경제

[앵커멘트]
코스피가 급등하며
단숨에 1천93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세계 증시에 훈풍이 분 건데,
이런 상승세가 이어지려면
해결되어야 할 변수도 많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코스피는 2.5%, 48포인트 넘게 오르며
192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7천억 원 넘게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 급등을 이끌었습니다.

중국과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주가가 급등한 것은
유럽 중앙은행, ECB가 무제한으로 국채를 매입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박중섭 / 대신증권 선임연구원]
"유럽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위험자산으로 유동성이
유입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유럽 재정위기의 중심에 있는
스페인이 강력한 구조조정을 이행할지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대선을 앞둔 미국이 공격적인 경기 부양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운 점도 악재로 꼽힙니다.

[인터뷰 : 박석현 / KTB투자증권 연구위원]
"미국 대선 때문에 공공부채 한도를 늘리고,
세금감면기간을 연장하는데 합의하기가 어려워
주가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유럽, 미국, 중국 어느 한 곳이라도
경기 회복 정책을 제대로 시행하지 못할 경우
세계 경제는 언제든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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