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선거가 뭐길래,
손이 퉁퉁 붓고 목이 꽉 쉴까요?
박근혜 위원장과 한명숙 대표,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만큼 강행군을 하더니
이런 탈이 났다고 합니다.
황장석 기잡니다.
[리포트]
오른손에 흰색 붕대를 감고 선거운동을 하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쏟아지는 악수 요청에
이동 중에도 계속 손을 주무릅니다.
공식 선거운동 초기부터
오른손 통증 탓에 왼손 악수를 청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박근혜 /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지난 31일)]
"빨리 이게 나아야지 손을 잡아 드리는데 제가 더 안타까워요."
여러 사람과 악수를 하다 얻은
직업병인 셈입니다.
당 회의를 주재하기 전
물 한 잔을 들이켜는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매일 10시간이 넘는 지원유세로
목소리가 쉬었습니다.
[인터뷰: 한명숙 / 민주통합당 대표]
"국민 여러분 투표해 주십시오. 내 한 표를 더하면 국민이 이기고…."
한 대표는 강행군을 버티기 위해
링거를 맞는 투혼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장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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