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 열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세계 주요 언론의 집중 조명 속에
세계 굴지의 음반 제작자가
같이 판을 내자고 제안해왔습니다.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유튜브 조회 수 4천5백만 돌파.
미국 아이튠즈의 뮤직비디오 차트 1위.
연일 기록을 갈아치우며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
싸이가 이번에는
미국에서 음반을 내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발굴한
실력파 제작자 스쿠터 브라운의 러브콜을 받은 겁니다.
각종 패러디에 이어 수백 명이 한 장소에 모여 춤을 추는
플래시몹까지 화제를 모으면서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언론의 집중 조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 강남스타일의 선풍적 인기를 다뤘던 CNN은
싸이의 인터뷰와 더불어
'강남'의 지역적 특징까지 소개하며 후속보도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폴라 핸콕 / CNN 리포터]
"싸이의 히트송 '강남스타일'은 부유층을 나타냅니다.
서울의 비버리 힐즈를 의미하는 강남은 비싼 브랜드와
멋쟁이들로 가득합니다."
이틀 전 LA다저스 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기도 했던 싸이.
[현장음: 환호성]
우스꽝스럽고 신나는 싸이의 말춤이
90년대 '마카레나'급 열풍을 일으키면서
한류가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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