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박찬호가 올시즌 마지막 등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역 은퇴냐 아니면
선수 생활 지속이냐,
노장인 박찬호의 고민이
깊은데요.
김종석 기자가 짚어 봤습니다.
[리포트]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며
한국 야구 위상을
끌어올린 박찬호.
코리안 특급 일거수일투족에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 김태연]
"박찬호 선수는 전설이잖아요.
팀을 떠나서
성적이 좋든 안 좋든
무조건 내년에도
뛰어줬으면 좋겠어요."
박찬호는 올시즌
허리 통증이 도진 후반기에
고전했지만
불혹의 나이에도
100이닝을 던져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문젠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몸 상탭니다.
다음주 올해 마지막 등판이
사실상 은퇴 수순이 아니냐는 관측에
전문가들 견해도 엇갈립니다.
[인터뷰 : 하일성]
"작년에 일본에서 많이 쉬었고,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거 같다.
본인 자존심 상 이렇게 끝내진 않을 것이다."
[인터뷰 : 민훈기]
"허리 통증도 있고
몸 상태가 최상이 아니다보니까
더욱 어려운 문제다.
몸 상태가 현역을
이어갈 수준이 되지 않는다면
뛰지 않을 것 같다."
박찬호가
다시 한 번 도전을 선택할까.
은퇴를 준비하게 될까.
시즌 후반 야구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편 경기에서는
LG가 넥센을 3대0으로 꺾었고,
SK는 한화를 4대1로 누르고
사실상 2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선두 삼성은 롯데를 제압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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