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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검은 월요일’ 코스피 1800선 붕괴

2012-06-04 00:00 경제

[앵커멘트]

오늘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금융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유럽 위기에
미국 충격까지 겹치면서

코스피 1,800선이
무너졌고,

아시아 주요 증시는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손효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로
코스피는 2.8% 하락한 1,783.13으로 떨어졌습니다.

하락률과 하락폭은 올 들어 세 번째로 컸고
하룻동안 시가총액은 30조 원이나 날아갔습니다.

코스닥지수도 4.5%나 폭락했습니다.

중국, 대만, 홍콩 증시가 2% 이상 급락하고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도 1.7% 내리는 등
아시아 증시도 동반 급락했습니다.

[인터뷰 : 곽병열 /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의 절반 수준도 안 되는 것으로 나오자
우리 증시를 비롯해 아시아증시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세계인의 눈은
현지시간으로 6일 열리는
유럽 중앙은행 금융정책위원회와
7일로 예정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의회연설에 쏠려있습니다.

[인터뷰 : 김승현 /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
“유럽중앙은행과 연준에서 지원책을 내놓으면 안도감에 시장은 반등하겠지만 예상과 달리 지원책이 안 나오면 실망감이 커질 것입니다.”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경제 특성상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한
정부의 경각심도
높습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이번 유럽 사태는 대공황에 버금가는 큰 영향을 미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리먼사태 당시처럼 각국 정부의 신속한 공조가
필요하지만
이미 풀린 돈이 많아
그때만큼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채널A 뉴스 손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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