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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북 제재 논의” 안보리 곧 긴급회의

2012-04-13 00:00 국제

[앵커멘트]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중국은
냉정과 자제, 대화를 주문하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잠시 후 긴급 회의를 열고
대북 추가 제재 방안을 논의합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도가
지역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백악관 제이 카니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북한이 국제 사회와의 약속을 어기고 스스로
고립을 심화시켰다고 비난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대북 영양지원 중단 사실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발사 1시간 뒤 노다 총리 주재로
긴급 안전보장회의를 열어 후속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후지무라 관방장관은 북한의 도발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녹취; 후지무라 / 일본 관방장관]
"일본은 이것이 국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간주합니다. 매우 유감입니다.
우리는 외교 루트를 통해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중국은 미사일 발사 수 시간이 지난 뒤,
종전과 마찬가지 기조를 담은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녹취; 류웨이민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관련국들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길 요청합니다. 한반도와 주변 지역의
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됩니다.
접촉과 대화를 계속해야 합니다."


국제 사회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우리 시각 밤 11시부터 뉴욕에서는
유엔 안보리 긴급 회의가 열립니다.

순회 의장국인 미국의 요청으로 소집된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는 점을 토대로
추가 제재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례를 비춰볼 때 일주일 뒤쯤 북한을
규탄하는 결의안이나 의장 성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중국이 서방 진영과 온도 차이를
보이는 상황에서, 대응 수위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진통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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