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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대선 돋보기/안철수 ‘부동산 의혹’ 종합세트

2012-09-27 00:00 정치

[앵커멘트]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게는
그동안 해온 말과 행동이
불일치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특히 딱지 아파트와 세금 체납에 탈루까지
부동산 의혹 종합 세트가
안 후보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류병수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탈루 의혹"

안철수 후보의 부인은 2001년 서울 문정동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당시 시세의 절반에 가까운
2억5천만원으로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취득세와 등록세를 합쳐
1000만원 안팎의 세금을 탈루한 셈입니다.

안 교수는 자신의 책에서
"탈세가 드러날 경우 일벌백계로 엄중하게 처벌해 세금을 떼먹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고 했습니다.


"딱지 아파트와 세금 체납"

안 후보가 대학원에 다니던 1988년,
사당동 재개발지역 아파트 입주권
속칭 딱지를 구입해 첫 집을 산 점도 검증 대상입니다.

[인터뷰: 사당동 부동산 관계자]
“샀어. 딱지를 산거야.
무허가(무자격으로) 철거딱지를 산거야“

'딱지' 매매 역시 '재개발과정에서 약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자신의 주장과 배치됩니다.

안 후보 측은 어머니가 사준 집이라고 해명했지만,
1000만원에 가까운 증여세 탈루 의혹이 추가 제기됐고,
세금을 체납해 압류된 적도 있었습니다.


무늬만 전세(?)

안 후보는 또 자신의 책에서
"전세를 많이 살아봐서 집 없는 사람들의 설움을 잘 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전세로 들어간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는 어머니 소유였습니다.


교수 채용 특혜 및 귀족 군대 논란

안 후보와 부인의 서울대 교수 임용 심사 과정에서의 특혜 시비와
27세 때 최연소 의대 학과장이 됐다는 이력에 대한 의혹도 있습니다.

또 1995년 펴낸 책에서
“군 생활은 연구를 할 수 없어 나에게 커다란 공백기였고,
엄청난 고문이었다”고 표현했지만,
실제 2년은 집에서 출퇴근했다는 주장이 나와
진위 여부도 논란입니다.


채널 A 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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