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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日 아베 정권, 자위대 해외 파병 확대 추진

2013-01-04 00:00 국제

[앵커멘트]

(남) 일본의 아베 정권이
수시로 해외에 자위대를 파견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 미군과 자위대의 협력이 늘어날 경우
중국과의 갈등은 더 깊어질 전망입니다.

이상희 기잡니다.

[리포트]

일본 자위대의 해외파견은 매우 제한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베 정권은
자위대를 국방군으로 명칭을 바꾸려는데 이어
파병 확대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수시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자위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원조와 해적 방지, 해상교통 안전 확보를 명분으로 삼고 있지만
평화헌법 개정 추진과 맞물려
전쟁이 가능한 이른바 '보통국가'로 탈바꿈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신문은 이달 하순쯤 미일 양국 정상이 회담을 열고
미군과 자위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일본 정부가 미·일 방위협력지침을 개정한 뒤
국내법도 정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일미동맹을 강화해나가는 것이 일본 외교와
안전보장을 구축하는 첫걸음입니다"

중국이 영향력 확대를 꾀하는 지역에서
자위대가 활동하며 미일동맹을 과시할 경우
중국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은 또
올해 방위비 예산을 당초보다 1000억 엔 이상 늘려
우리 돈 57조원으로 편성하고
센카쿠 열도 주변에 F-15 전투기를 보강하기로 하는 등
군사력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이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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