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유럽파 태극 전사들의 경기력을 점검하고 귀국한
최강희 축구 대표팀 감독이
국내파를 중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김동욱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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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최강희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유럽파
선수들을 보러 영국으로 건너갔던 최감독...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벤치를 지키고 있는 모습만
확인하고 왔습니다.
[인터뷰: 최강희}
“아무리 능력이 있는 선수라도 27일 소집이 된다. 몸상태가 이틀 만에
90분 경기를 끌어올릴 수 없다면 과감하게 배제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 감독은 쿠웨이트전에서 박주영, 지동원 등
유럽파 보다는 주로 K리그 선수들을 뽑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최강희]
“국내 선수들은 열흘 전에 소집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유리하게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전 경쟁에서 밀려 좀처럼
출전기회가 없는 아스널 박주영에게
최 감독은 진심어린 충고를 던졌습니다.
[인터뷰: 최강희]
“교체타이밍을 보면 감독의 머릿속에 거의 없다 그런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향후 대표팀을 위해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대표팀은 이번 주 안에 쿠웨이트전
최종명단을 확정하고 18일부터 소집
훈련을 시작합니다.
채널 A 뉴스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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