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새 정부가 출범하면
나빠진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하겠다는
구상이 거론되고 있지요.
그러다보니
상반기중에는 경제가 어떻게든 살아날 수 있을지 기대하시는 분들 있다고 합니다.
(여)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주식에 투자를 하려고
대기하는 자금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갈 곳을 찾지 못하던
시중 자금이 증시와 부동산과 같은
투자처를 찾기 위해 몰려들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를 위한 자금을 주로 넣어두는
머니마켓펀드 MMF와 종합자산관리계좌 CMA 잔액은
11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MMF 설정액은 지난달 63조원에서
지난 7일 71조원을 넘겼습니다.
일주일새 8조원이나 늘어난 겁니다.
CMA 잔액도 새해들어 계속 증가해
42조 7천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10개월 만에 최고칩니다.
[인터뷰: 박진선 / 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 VIP팀장]
"새정부 출범에 따라 자금의 조기집행이 에상되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좋아질 것이라고 관망하는 분들이 많고요. 부동산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김지훈 기자]
"초저금리 시대에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700세대를 분양하는
이 본보기집에는 하루 평균 500명이 다녀갈 정도로
투자열기가 뜨겁습니다.
인수위와 새누리당이 지난해로 끝난
부동산 취득세 감면제도를
올해 말까지 연장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도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새 정부가 내놓을 각종 경기 부양책이
투자 심리를 본격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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