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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부산 실종 여대생 숨진 채 발견…“타살 가능성도”

2012-04-1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부산 해운대에서
산책을 나갔던 여대생이
실종 8일만에 호수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안전 펜스가 있는 호수에
어떻게 빠졌는지가
사건의 열쇱니다.

채널A 제휴사인 부산일보 김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종된 21살 여대생 문 모 씨의 시신이
호수에서 인양됩니다.

지난 4일 산책을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간 지
8일 만입니다.

집을 나간 지 30분 뒤 가족에게 곧 들어간다며
마지막 통화를 했던 휴대전화도 호수에서 함께 발견됐습니다.


[인터뷰-119구조대원 김종훈]
"20분 수색 끝에 핸드폰까지 수색을 완료했다."


경찰은 현장 검안 결과, 특별한 외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고
CCTV분석 등으로 문씨의 당일 행적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해운대경찰서 강력1팀장 정연홍]
"찾았다는 소리를 듣고 보니 얼굴과 모든 부분이 깨끗했습니다."

문 씨의 시신이 발견된 호수는 성인 남자의 가슴까지 오는 높은 펜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실족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경찰은 문씨가 자정 가까운 시간에 산책을 하며
누군가에게 습격을 당했거나,

집으로 돌아오는 대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
시신이 유기됐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다각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부산일보 김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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