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4대강 살리기 사업이 사업 타당성은 물론 부실시공에 환경 문제까지
총체적 부실이라는 게 감사원이 내린 결론입니다.
여>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찬성론자들은 이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이명박 대통령의 후보 시절부터
한반도 대운하 사업의 자문역을 맡으셨던 분이죠,
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조원철 교수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감사원이 어제 내놓은 2차 감사 결과에 동의하십니까?
2.설계부터 잘못됐었고, 예고된 부실이라는 얘기가 되는데, 교수님 같은 전문가들이 그 부분을 바로잡자고 하셨을 것 같은데요?
3.수질 악화 우려가 크다는 감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4.지난 해 여름에 녹조현상이 나타나니까 이게 4대강 사업 때문이라는 의혹이 나왔었죠. 그런데 청와대가 유례없는 폭염에 따른 수온 상승, 부족한 강수량 때문이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청와대의 주장이 틀렸다는 얘기가 되는건가요?
5.수질 악화 우려가 나오면서 4대강을 살린다는 사업의 명분 자체가 없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6.그런데 오늘 국토부가 감사원의 지적을 반박했어요. 이런 반박은 감사원 감사 도중에 하고, 그래서 감사원을 설득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7.2010년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원 1차 결과는 ‘합격점’이었는데, 2년 만에 총체적 부실이라는 진단이 나왔다는 점도 쉽게 수긍이 되지 않는데요?
8. 4대강 사업에 지금까지 22조 2천 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는데, 혈세 낭비를 누군가는 조장하고, 누군가는 방조한 셈입니다. 누가 책임져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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