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헌정사상 처음 실시되는 대선
재외국민 투표가 내일이면 마감됩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오늘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는데요,
(여) 선관위는 투표 열기가 뜨거워
70%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재외국민 투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뉴욕 총영사관을 찾았습니다.
반 총장은 대선으로는 처음 시행되는
재외국민투표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국제적 안목을 가진 지도자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반기문 / 유엔 사무총장]
"이번 선거를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훌륭한 지도자가 선출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투표를 위해 먼 거리를 달려온 유권자들도
차기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박장호 / 뉴저지 거주]
"한 표를 행사하게 돼 참 기쁘고 또 이런 계기로
한국 정치가 새롭게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 5일, 전세계 재외공관 백64곳에서
진행된 투표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낮 12시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을 끝으로 종료됩니다.
중앙선관위는 *오늘 오후까지
전체 재외국민투표 선거인 22만2천여 명 가운데
13만6천여 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누적 투표율 61.2%로 이미 지난 4월 총선 때
재외국민 최종 투표율 45.7%를 넘어선 수칩니다.
중앙선관위는 이런 추세라면
70%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투표함은 이번 주말까지 국내로 보내져
대선 당일인 19일 오후 6시에 개표됩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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