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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그리스 신화, 창작 발레로 재탄생

2012-07-28 00:00 문화,문화

[앵커멘트]

그리스신화가
창작 발레와 만났습니다.

음악과 무대배경, 줄거리에
한국적인 요소들이 가미돼,
새로운 매력을 만들어냈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내를 돌아보지 않는 조건으로
그녀를 저승에서 데리고 나오는 오르페우스.

사정을 모르는 아내는
자신을 좀 봐 달라고 매달립니다.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사랑의 몸짓.
3만 송이의 꽃밭 위에 애처롭게 피어납니다.

그리스 신화가 한국 정서에 맞게 재해석된 무대.

저승의 모습은 제주 설화 속 서천 꽃밭을 배경 삼았고,
지옥의 왕 하데스 대신 꽃밭지기와 새가 등장합니다.

[인터뷰]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한국적인 정가, 판소리라든지 한국 악기, 가야금 같은게 굉장히 아름답더라구요.서양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스토리를 가진 장르에 믹스시켜서 보여준다면 좋은 감동을 줄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어요. ."

전통음악의 선율은 무대와 조화를 이루고
하늘하늘한 새의 깃털은
상모돌리기로 표현됐습니다.

그리스 신화속 애절한 사랑이야기는
이렇게 창작발레로 녹아들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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