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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美-中 경기부양 채비…글로벌 경제 촉매제 되나

2012-09-10 00:00 경제,국제

[앵커멘트]
불황은 우리 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따라서 경기를 띄워올리는 과제도
지구촌 전체에 지워졌는데요.

세계 경제의 성장 엔진이라는 중국과 미국도
경기 부양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럽은 또 어떻게 될까요?

정혜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재정부실국가의 국채를 무제한으로 매입하겠다"

지난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이 발언에
유럽 채권시장이 활짝 웃었습니다.

두 달전 6~7%까지 치솟았던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지난주말 5%대로 낮아졌습니다.

유럽 재정 위기국들의 급한 불을 끈 가운데
국제사회의 양대 동력인 미국과 중국도
경기부양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오는 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채권 무기한 매입 방안과
3차 양적완화 등 특단의 대책를 발표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고용지표가
당초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아
장기 실업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이미
내수 진작을 위한 경기부양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후진타오 / 중국 국가주석]
"최우선 임무는 (경제 위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기 회복과 성장 유지를 달성하는 것입니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 도로와 철도 건설에
1조 위안, 우리 돈 178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인플레가 우려되지만
지속적인 경기 둔화에
정부가 팔을 걷어부친 겁니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부양 움직임이
글로벌 경기 진작의 촉매제가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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