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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이상민-양동근 ‘큰별과 왕별의 만남’

2012-01-27 00:00 스포츠

[앵커멘트]
9년 연속 프로 농구 최고의 인기 스타였던
'영원한 오빠' 이상민이
올해 최고의 스타에 오른
후배 양동근을 만났습니다.

박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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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두 선수가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전설로 남아있는 '원조오빠' 이상민과
현역 최고의 가드 양동근입니다.

이상민은 올스타 팬투표에서
9시즌 연속 최다 득표를 기록했고
이어서 양동근이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양동근 / 울산 모비스]
"동정표가 많이 나온 것 같아요.
좀 안쓰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고요. 이미지를 좀 더
그쪽으로 굳혀 나가야 될 것 같아요."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는
양동근이지만
레전드 이상민에게만큼은
배우는 자세로 임합니다.

"속공시에 하는 그런 플레이라든지
미리 상황을 읽는 것 자체가 전 잘 안돼요.
안돼요, 잘."

은퇴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날렵한 몸매의 이상민이
후배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인터뷰 : 이상민 / 전 서울 삼성 선수]
"후배들한테 이야기하는 게
턴오버 때문에 두려워하거나
주저하지 말라고 했거든요."

현재 미국에서 연수 중인
이상민은 팬들을 만나기 위해
잠시 귀국했습니다.

이상민은 내일 프로농구 올스타전
첫 날 15주년 올스타로 참가해
왕년의 실력을 선보입니다.

"여기 오기 전까지 일주일정도
운동을 좀 했어요. 그 때보단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그리고 은퇴한 지 별로 안되서요,
아저씨보단 잘 뛰지 않을까."

농구팬들을 설레게 할 레전드
올스타전이 벌써부터 온라인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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