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7년 동안 무려 8번이나
성폭행 범죄를 저지른
이삿짐센터 직원이 붙잡혔습니다.
현역군인들과 대학생이
처음 만난 여성을 번갈아 성폭행하고
휴대폰 촬영까지 한 일도 있었습니다.
채널 A 제휴사인 경인일보 권순정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몇년새 성범죄가 끊이지 않던
수원지역 주택가.
이 지역에서 7년동안
성폭행 범죄를 저지른 40살 이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3년 10월
수원시 권선구의 한 가정집에 들어가
20대 여성을 성폭행했습니다.
[스탠딩]
이씨는 여성들이 잠잘때 창문을 닫기만하고
잠그지 않는 헛점을 이용했습니다.
이런식으로 2003년부터 2009년 사이에
저지른 범죄가 확인된 것만
8건입니다.
[인터뷰] 피의자 이 씨
(왜 최초 범행을 했는지?) "죄송합니다.."
이삿짐센터 직원인 이씨는 주변 지리에
익숙했고 모든 범행을 반경 1~2km 안에서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인상착의와 범행수법으로 용의자를
좁힌 뒤 이씨의 DNA를 체취해 범행을
자백받았습니다.
경찰은 이씨의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대전에선 현역군인 2명과 대학생1명이
성폭행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중학교 동창인 이들은 지난 5일
20대 여성을 차례로 성폭행했습니다.
피해여성은 주점 옆자리에서 술을 마시다
우연히 만난 사이였습니다.
이들은 성폭행 장면을 휴대폰으로
촬영까지 했습니다.
[인터뷰 : 맹병렬 / 대전 서부경찰서 수사과장]
"나머지 한명이 자신의 휴대폰으로
피해자의 모습을 촬영했다는 진술이 있는데요..."
경찰은 대학생 조모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군인 두명은 헌병대에 인계했습니다.
경인일보 권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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