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민주통합당 대표 선출을 위한
경남 지역 대의원 투표에서
김한길 후보가 압도적으로 1위를 했습니다.
전체 1위인 이해찬 후보와의 표차도
백표 안으로 줄였습니다.
김두관 경남 지사의 입김이
상당히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호윤 기잡니다.
[리포트]
[현장음]
"김한길 후보 258표 (와)"
김한길 후보가 경남에서 다시 1위에 오르며
지도부 입성을 위한 잰걸음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 김한길 민주통합당 대표 후보]
"우리 당의 진짜 주인인 대의원 여러분께서 대선 승리의 길로 이 김한길이를 선택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김 후보는 258표를 얻어 , 150표에 그친 2위 이해찬 후보를
108표차로 여유있게 제쳤습니다.
하지만 누적 득표 수에선 이해찬 후보가
김 후보를 97표 차이로 앞서며
아슬아슬하게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이종걸 후보는 125표를 얻으며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추미애 우상호 후보가 뒤를 이었습니다.
어제 대전 충남 지역에서 압승했던 이해찬 후보는
경남에선 바람몰이에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 후보]
"모든 힘을 다해서 젖먹던 힘을 다해서 하겠습니다. 뽑아주십시오. 도와주십시오"
김한길 후보의 압승에는 이 지역 맹주인
김두관 지사의 의사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민주통합당의 지역 경선은 내일 제주로 이어집니다.
다음 달 9일 수도권 대의원과 모바일 투표 결과를 종합해
최종 결과가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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