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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과거 대통령 자녀들과 다른 점…이시형, 처벌 수위 낮아지나

2012-10-25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대통령 아들들이
수사기관에 불려나오는 일,
이젠 익숙한 풍경이 됐습니다.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도 예외없이
특검에 불려나왔는데요.

하지만,
이권로비나 권력형 비리에 연루됐던
다른 대통령 자녀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직 대통령 자녀로는
처음 검찰 조사를 받았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현철씨.

현철 씨는 기업인들로부터
66억원을 받은 혐의로
아버지 임기 마지막 해인
1997년 구속 기소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둘째 아들 홍업 씨는
2002년 7월 불법자금 47억 원을 받은 혐의로,
막내 홍걸 씨는 '최규선 게이트'와 관계된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비리로 구속돼
둘 다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도
여러 차례 검찰에 불려나갔습니다.

이처럼 과거 대통령 아들들은 권력형 비리
사건의 핵심 수사 대상이었습니다.

이번에 소환된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는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시형 씨에게 적용되는 혐의는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게다가 아버지 뜻에 따라
이름만 빌려준 것이라면
처벌 수위가 다른 대통령 아들들에 비해
낮아질 수 있습니다.

현재 큰아버지 이상은 씨가 운영하는
다스의 기획경영실 부장으로 근무하는
시형 씨는
대학생이던 2002년
히딩크 감독과 슬리퍼 바람으로
찍은 기념사진 때문에
구설수에 오르며
세간에 처음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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