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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최후통첩에도 “사퇴 안해”…통합진보 분당 예고

2012-05-21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하지만 통합진보당의 내분은
물밑에서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사퇴를 거부하는 당권파들은
딴 살림차릴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분당은
시간 문제란 관측이 많습니다.

계속해서 정영빈 기잡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당권파인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과 7번 조윤숙, 15번 황선 비례대표 후보는 비당권파 혁신 비대위의 사퇴요구를 끝내 거부했습니다.

[인터뷰: 조윤숙 /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7번]
"상황논리에 떠밀려 사퇴권고를 받고 출당까지 거론되는 상황은
도저히 동의할 수 없다"

혁신비대위는 검찰 압수수색 문제가 정리되는대로 이들에 대한 출당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당권파는 "출당 조치가 내려진다면 전 당원의 엄청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반발하면서 검찰 수사 책임도 비당권파에 돌렸습니다.

[인터뷰: 김미희 / 통합진보당 당원비대위 대변인]
"부실한 진상조사보고서를 발표해서 많은 국민들에게 부정선거란 오해를 불러일으켰고...그래서 그러한 빌미를 제공했다는 것입니다."

당권파는 강기갑 위원장의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과 당원 총투표 요구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간끌기'에 나설 태세입니다.

하지만 끝내 출당 조치를 막지 못하면 분당으로 갈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이 출당되면 당권파 지역구 당선자 4명이 줄 탈당 하고,

조윤숙 후보가 비례대표를 승계받아 합류하면 현역의원 7명의 신당을
만들수 있습니다.

명운을 건 두 종파의 싸움속에 당원게시판에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얼굴도 알지 못하는 이석기 후보를 위해
조직적인 투표를 시켰다는 의혹이 새로 폭로됐습니다.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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