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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제주 유채꽃 ‘활짝’, 남녘은 이미 봄소식

2013-02-03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내일이면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입니다.
수도권은 눈이 펑펑내리지만 남녘에는
좀 달랐다지요?

(여) 제주도에는 벌써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고
활짝 핀 유채꽃을 보러
나들이객이 몰렸습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산일출봉 앞에
노란 유채꽃이 폈습니다.

나들이 나온 가족과 연인들은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아름다운 추억 한 장을 남깁니다.

[인터뷰 : 안호경 / 경기도 수원]
“수원은 너무 춥고 그랬는데 제주도 오니까 딴 나라 같아요. 정말 따뜻하고 정말 좋아요. 봄 같아요, 꼭. 여기 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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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이 핀 공원에는
어느새 꿀벌들이 모여듭니다.

매화는 웅크리고 있던
꽃망울을 활짝 터트려
다가온 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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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잘 드는 건조장에서
전통 방식의 김 말리기가 한창입니다.

잘 마른 김에서만 난다는
‘탁탁’ 소리도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현장음]
“탁, 탁탁”-------

물김을 바다에서 건져와
손으로 일일이 나무틀에 붓고

대나무로 만든 발에
차곡차곡 붙인 뒤
건조장으로 옮깁니다.

하루 8시간 이상
햇볕을 충분히 받아야
바다 향 그윽한 김이
만들어집니다.

[인터뷰 : 강영자 /김 건조 작업자]
“먹어보면 고소하고 기계에 말린 것보다도 산 밑에 공기, 바다 공기 얼마나 좋아요, 좋지요. 공기도 좋고 태양에 말리니까 좋죠.”


중부지방엔 아직도 꽃샘 추위가 계속되지만
남녁에는
봄기온이 이미
성큼 다가왔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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