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폭풍전야.
오늘과 내일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까지는 오늘정도로 덥겠습니다.
영남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기온, 33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태풍]
이것도 잠시, 초강력 태풍 '볼라벤'이
우리나라를 향해 무섭게 돌진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볼라벤은 초대형 위력을 유지한 채
내일 아침이면 제주도 부근 해상까지 올라오겠고,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다가 북한에 상륙하겠습니다.

문제는 태풍의 위험 반원인 오른쪽에
우리나라가 있다는 겁니다.

[폭풍우]
이에 따른 폭풍우도 염두에 두셔야합니다.

내일 아침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 남부까지 비가 오겠고요.

화요일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남부는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
중부는 모레 오후부터 수요일 새벽까지
최대 고비가 되겠습니다.

역대 최악의 태풍이었던 매미나 루사보다
세력이 강한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주간]
비가 내리는 동안은 기온은 30도 아래로
크게 덥지는 않겠습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