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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내 얼굴에 진드기가 살고 있다”

2012-01-23 00:00 사회,사회

우리 얼굴에 진드기가 살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바로 손보지 않으면
때아닌 겨울철 여드름이 됩니다.

이미지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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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0대 남성은
겨울만 되면 심해지는 피부 트러블 때문에 고민입니다.

[인터뷰: 이갑수 / 서울시 구의동]
“남들의 경우 트러블이 안 생기고 더 좋아지는데,
제 경우는 트러블이 더 많이 생기니까
로션 바르거나 그런 점에서 더 불편한 점이 있어요.”

겨울철 성인여드름의 원인 중 하나는 모낭충입니다.

모낭충은 털구멍 안에 살면서
피지나 피부 노폐물을 먹고 사는 진드기로,
이마, 코, 뺨, 턱에 많이 기생합니다.

피부 상태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진 세균인데,
기자도 이마 세 군데서 피지를 적출하자
한 마리의 모낭충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모낭충은 한 모낭 당 한 마리에서
세 마리 가량 서식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5개 정도의 모낭을 조사해, 10마리 이상 발견되면
‘모낭충증’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서성준 / 중앙대 피부과 교수]
“피부의 여드름, 로사세아,
또 이마에 많이 생겼다 하면 모낭염이 생길 수 있고,
눈썹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눈썹에 생긴 경우에는 다래끼로 생길 수 있고.”

건조한 겨울이면 피부 각질이 늘어 모낭 입구를 덮으면서
모낭충들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이 모낭충은 비누세안을 해야 줄일 수 있습니다.

모낭충 전용 세안제나
피지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을 쓰면 좋습니다.

모낭충은 알칼리성 환경에서 더 잘 증식하기 때문에,
레몬수처럼 산성을 띄는 세안제로 세수를 해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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