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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금융사 사칭 대출 사기 극성…대처법은?

2012-07-0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딱한 처지의 서민들을 두번 울리고있는
대출 사기범들 얘기
하나 더 전하겠습니다.

번듯한 제도권 금융인을 사칭하는
대출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혹시 당하셨다면
이렇게 대처하셔야 합니다.

이어서 손효림 기잡니다.






[리포트]

집 보증금과 생활비로
2천만 원이 급했던 김 모 씨는
4월 저축은행중앙회에 등록한
상담사라는 사람에게
대출안내문자를 받았습니다.

이자와 원금 1년치를 미리 내면
돈을 더 많이 빌릴 수 있다는 말에
740만 원을 입금했지만,
'상담사'는 곧바로 잠적했습니다.


[인터뷰 : 김 모 씨 / 대출사기 피해자]
“전문용어라든가 어떻게 어떻게 처리되는 과정까지
다 얘기해줘 가지고 믿게 됐죠.”

금융감독원은 최근 두 달간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가운데
대출사기가 6천700건으로
2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사기꾼들은 제도권을 사칭하며
주민등록증사본, 통장 등을 받아
피해자 이름으로 대출을 받은 뒤 잠적합니다.

휴대전화를 개통하면
대출해준다고 속인 뒤
대출금은 물론
휴대전화까지 가로챈 사기꾼들도 있었습니다.

제도권 금융회사는 사전에 동의한 고객에게만
대출안내 문자를 보냅니다.

[인터뷰 : 김병기 /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지원팀장]
“대출을 해준다며 보증료 또는 작업비용을 미리 요구하는 경우는
대출사기이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속아서 돈을 입금했다면
송금한 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개인정보를 알려줬다면
은행 영업점이나 금감원 민원센터를 방문해 신고해야 합니다.

채널A뉴스 손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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