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청소년들의 잘못을 바로잡아주고
싶어도, 보복이 두려워서
선뜻 나서기 힘든 요즘 세태,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하는 게 좋은 방법인지,
백미선 기자가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길거리에서 청소년들의 비행을 목격한다면
어떻게 행동할까?
그냥 지나친다는 의견이
훈계한다는 의견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이희진]
"너무 한심하게 하고 다녀가지고 쳐다봤거든요 쳐다봤는데도 미친년하고 가더라니까요 내가 거기다 어떻게 훈계해 훈계했다가 칼집맞으면 어떡할려고.
[인터뷰: 김기호]
"듣지도 않을뿐더러 구타당해버리니까
학교에서 선생님이 해준다고 해도 학생들 본질이 잡혀야하거든요."
[인터뷰:손병일]
"그게 겁이나서 애들 훈계를 못할 것 같으면 그걸 다 남의 일보듯 하면 용납되지 않지..."
[인터뷰:최효승]
"욕설하고 놀고 옆에 애 때리길래 딸아이가 절대 그러면 안된다 했어요 저는 다른 생각이에요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면은 청소년들이 길거리에서 함부로 하는 것 같고...
청소년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인터뷰:김진수]
"훈육하는 태도가 바로잡을려는 태도면 모르겠는데 다짜고짜 화를 내면서 말씀하시면 곤란하고요 그런면에서 사람도 많은데 힘들죠...
[인터뷰:백승해]
"욕할 것 같은데요 (왜요?) 기분나쁘잖아요. 놀고 있는데 깨잖아요 분위기..기분은 나쁘지만 그냥 지나갈 것 같아요.
[인터뷰: 채준식]
"어른들한테 욕하고 이런애들 많아가지고 많이 듣는 얘기라 충격적이거나 그러지 않은 것 같아요. 한심한 것 같아요."
청소년 비행을 목격했을 때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일반인과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김명희]
"저도 청소년 아들이 있는데요 게임이 문제인 것 같아요
게임이 좀 폭력적이니까... 공부보다는 학교에서 인성교육 위주로.."
[인터뷰: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어른들이 자신의 방법으로 훈계하면 아이들은 장애물로 생각하고 반항심이 생기기 때문에 훈계보다는 설득하는 것이 좋고 112 신고를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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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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