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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이건 아니잖습니까]대선 13일 앞두고 후보 공약집 안 나와

2012-12-06 00:00 정치

[앵커멘트]

“그냥 성향대로 투표하니까 자세한 정책은 모르고요,
나중에 뽑고 나서야 뒤늦게 비난하고… 악순환이죠.”
앞서 보신 리포트에서 어느 시민이 한 말입니다.

내가 지지하는 대선후보의 공약을 알고 계십니까?

모르실 겁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후보들의 대선공약집이 아직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선 보름 남았는데 기가 막힙니다.

당초 6일, 바로 오늘이죠. 오늘까지 목표로 했던 박근혜 후보의 공약집은
아직도 발표 시기조차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캠프도 마찬가집니다.

지난달 11일 안철수 전 후보와 동시에 종합공약을 발표한 적이 있지만,
마찬가지로 최종안을 담은 공약집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곧 발표하겠다고 하는데, 언제 말입니까, 대선 사흘 전쯤 나오나요? 이건 아니잖습니까.

그러니까, 대선 후보들이 공약집조차 내놓지 않은 상태서 TV토론회를 했다는 말입니다.

이러니 상대 질문에 당황하고 더듬거리고 버벅댈 수밖에 없었겠지요.

이유는 또 있습니다.

정치권도… 유권자도… 온통 야권 단일화에만 관심을 두고 있지요.

정작 중요한 정책 경쟁과 검증은 다 단일화이슈에 묻혀버렸습니다.

후보들이 겉으로 보여지는 TV토론회 준비할 시간은 있었어도,
공약 완성할 시간은 없었나 봅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걱정입니다.

날림 공약, 헛공약, 빌공약 나오지 않을까 하고 말입니다.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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