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가
이르면 이달 말 합당할 전망입니다.
양당이 전당대회에서 합당을 의결한지
1년 6개월만입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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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노철래 미래희망연대 대표권한대행은
다음 주 초 회동할 예정입니다.
노철래 대표가 지난 달 30일 취임한
권영세 사무총장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자,
권 총장은 "조만간 만나서 합당을 마무리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당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 이뤄질 전망입니다.
그동안 합당의 장애물이 됐던
미래희망연대의 빚 13억 원에 대해
한나라당 관계자는 "합당 의지만 있다면
당 재정 상황 상 문제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청원 전 미래희망연대 대표 사이에
합당을 놓고 교감이 있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하지만, 모두 비례대표인 미래희망연대 의원들이
4월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는 상황이어서
합당 후 공천 과정에서 갈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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