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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정치 행보와는 무관” 안철수 재단 출범 초읽기

2012-07-16 00:00 정치

[앵커멘트]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대선 출정을 위한
신발끈을 조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2월 청사진을 공개한
안철수 재단의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이 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해11월 재산 절반 기부 선언에 이어
지난 2월 공익재단 밑그림을 공개한 안철수 서울대 교수.

물밑 준비 끝에 7월 중 비공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갑니다.

현재 안랩 건물 3층에
소수의 실무진이 상주하고 있으며,
당분간 독립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영숙 이사장을 중심으로 한 이사진이 재단을 이끌며,
총살림은 안랩 출신인 김현숙 사무총장이 도맡습니다.

재단 규모는 약 2천억 여 원.

안 교수가 재단에 기부한 주식 186만 주 중
86만 주를 매각한 대금 930억 원에
현물로 기부한 100만주 1천억 원어치를 더한 금액입니다.

재단은 향후 기부금과 투자 수익금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재단 측은 이 가운데 실제 한해 수혜자들에게 사용될 사업비 등
구체적 예산집행 계획은 아직 공개를 않고 있습니다.

재단 사업은 창업 지원과 기부문화 확산을
양날개로 진행됩니다.

기존의 전통적 기부 방식을 벗어나
안철수재단 사이트를 중심으로
일상적으로 손쉽게 기부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창업지원은 미국의 와이컨비네이터처럼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벤처를 집중 육성할 방침입니다.

사회적 벤처에 경제적 지원을 하는 동시에
창업경험자들이 창업희망자들을 교육한다는 점에서
기존 벤처투자와 차별화됩니다.

안 교수 측은 재단과 본인의 정치 행보는
무관하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선
그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재단이 어떻게든
정치 행보에 힘을 보탤 거란 관측입니다.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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