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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미래연 출신, 인수위 핵심으로 떠오른 이유

2013-01-07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여)박근혜 당선인이 인수위원회에
국가미래연구원 출신들을 대거 중용한 사실.
이미 지난 금요일부터 설명드렸지요.

(남) 박 당선인의 씽크탱크로 출범한 미래연이
인수위의 핵심으로 떠오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김상운 기잡니다.




[리포트]

박근혜 당선인은 오늘 인수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수위 역할은 현실 진단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 브리핑]
인수위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각 분야에서 어느 것을 고치고 이어갈 것이며 어떻게 시행할지 중장단기 로드맵을 잘 정리해 만들어 다음 정부에 보내서 차질이 없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박 당선인이 밝혔습니다.)

이미 내놓은 대선공약을 고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박 당선인이 정치인들을 배제하고
전문성을 갖춘 미래연 소속 교수들을 대거 중용한 이윱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 26명 중 안종범, 옥동석, 홍기택,
서승환 위원 등 7명이 미래연에 참여했던 교수들입니다.

박 당선인의 대선공약을 다듬은 미래연은
태생부터 선거캠프와는 달랐습니다.
대선 2년 전인 2010년 정치인을 빼고
정책 전문가들로 전면 배치됐습니다.
당시 친박계 의원들조차
미래연 출범 사실을 몰랐을 정돕니다.
선거캠프는 이로부터 1년 뒤인 작년에야 만들어졌습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박 당선인이 2007년 경선 패배의 원인을
정책의 실패로 보고 일부러 정치인을 제외한
씽크탱크를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선캠프 내 정치인들에게 무게가 실려
정책전문가들이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정치보다 정책 전문성을 내세운
미래연 출신 인수위원들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상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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