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계절이 바뀔 때마다
재채기에 콧물 흘리는 분들 많으시죠?
대부분 감기려니 하시겠지만,
혹시 알레르기 비염은 아닌 지 살펴보셔야겠습니다.
모르고 놔두면 천식 같은 합병증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4학년 재욱이는
재채기와 코막힘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재욱/11살]
“나무 많을 때, 먼지 많을 때 재채기하고 코막혀요.“
처음에는 감기인 줄 알았지만 진단은 알레르기 비염.
재채기가 심해지면서 천식 합병증까지 우려돼
매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미]
“재채기가 심하니까 가슴도 아프다고 하고
천식이 될까봐 치료받고 있어요.”
미세 먼지와 같은 환경적인 요인으로
환자가 늘고 있는 데 반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증상이 가벼워 쉽게 생각하기 때문인데,
그냥 두면 또 다른 병을 키우게 됩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 가운데
많게는 38%가 천식을 앓는데,
일반 사람보다 3배 높은 비율입니다.
[인터뷰:김동영 교수]
"천식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
감기와 증상은 비슷하지만
열이 없다면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좋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집먼지 진드기나 곰팡이를
제거해 실내를 청결하게 하고,
담배 연기는 멀리해야 합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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