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환각상태에 빠진 한 남자가 권총강도로 돌변했다가
격투 끝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멕시코의 한 교도소에서는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본 듯한
탈출용 지하땅굴이 발견됐습니다.
한우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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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고속도로 요금솝니다.
승용차 운전자가 요금을 내려고 창문을 내리자
한 남성이 갑자기 권총을 꺼내들어 겨누면서 위협합니다.
놀란 운전자와 조수석에 앉아있던 여성이 아이를 안고 황급히 빠져나오고
범인이 대신 운전석으로 들어갑니다.
이를 지켜보던 경찰관 2명이 급히 달려가 제압하려 하자
범인은 양쪽 문을 열어놓은 채 후진합니다.
그리고는 다시 멈춘 차 뒷좌석에서 아이를 안은 또 다른 여성이
겁에 질린 모습으로 빠져나옵니다.
(시민들과 함께 제압하는 장면)
결국 경찰관이 가스총을 쏘고 격투를 벌이면서 시민들의 도움도 받아
범인을 체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나중 차안과 마약 꺼내 밖에 펼치는 그림)
범인의 차 안에서는 환각을 일으키는 마약 2.2kg과 총기가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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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실제로 멕시코에서 벌어질 뻔 했습니다.
교도소 감방에서 땅굴이 발견된 겁니다.
길이 37미터로,
교도소 지하에서 밖으로 이어지는 탈출 통롭니다.
멕시코 검찰은
어른 한 명이 통과할 수 있는 직경 76센티미터 크기의 터널이
탈출 가능한 사막을 4.8미터 앞에 두고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죄수들이 땅굴을 파기 위해
적어도 2년 넘게 작업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땅굴에서는 작업에 사용된 끌과 정, 망치와 함께
소총도 발견됐습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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