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았습니다.
오후 6시 이후에도 투표소에 미리 들어간
유권자들이 미처 투표를 못하고
번호표를 받고 대기하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특히 젊은층의 투표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김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예상 밖으로 많은 유권자가
몰리면서 일부 투표소에선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서울 양천구 서정초교
투표소에는
무려 190명 정도가 투표 마감시간 전에
투표소에 입장한 뒤에도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이밖에도 서울 성북구와 대구 수성구의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중앙선관위의 투표 공식 마감도
늦어졌습니다.
투표소마다 과거 투표보다
줄을 길게 선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강현빈]
"저 처음해보는 거거던요.
스무살이라 되게 기쁜 마음과 설레는
마음으로 했어요."
특히
2,30대 젊은층의
자율적 투표행진이
두드러졌습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진
투표 독려 움직임이
젊은 계층의 투표율을 높이는데
한 몫 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민 서울 창천동]
"SNS라던지 여기저지 올릴 수 있는
매체들이 많이 발달되면서
이번에는 젊은 층들의 기회가
확산된 것 같습니다. "
[최소원 안양 평촌동]
"SNS 페이스북 같은 데서
애들끼리 투표하자고
관심없어도 관심갖고 하자고"
선관위에 투표소를 충분히
설치하지 못해 유권자가
발을 돌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아파트
투표소에 나온 유권자들은
추위에 떨며 한 때 5백 미터 이상 길게
줄을 섰고
일부 주민은 2시간 이상을 기다리다
투표를 포기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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