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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코스피 4개월만에 1900선 붕괴

2012-05-15 00:00 경제

[앵커멘트]
그리스의 막가파식 행동에 우리 금융 시장이
또 한번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코스피 1900선이 넉달만에 무너졌고,
환율은 급등했습니다.

먼저 손효림 기잡니다.


[리포트]
주가가 1,900선도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0.77% 떨어진 1,898로 마감돼
올해 1월 18일 이후 넉 달 만에
1,9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6일 그리스 총선 결과,
기존 연립정부가 붕괴돼
유로존 탈퇴 우려가 커지면서
유럽자금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갔기 때문입니다.

6일 이후 빠져나간 외국인 자금은 1조8천 억원,
2일부터 빠진 자금까지 합하면 2조 2천억 원입니다.

외국인 이탈은 환율 상승으로 이어져
4개월 만에 1천150원을 넘었습니다.

[인터뷰 : 오승훈 / 대신증권 연구위원]
"그리스 문제가 다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고
스페인 은행 (부실) 문제도 여전히 해결 과정에 있다는 점이
증시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리스가 만의 하나 유로존을 탈퇴하고
채무불이행을 선언하면
위기가 주변 유럽국가들로 도미노처럼 확산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각국 정부가 공조할 것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학균 /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하반기는 미국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조치로 인한
유동성 공급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공조의 발걸음이 더디게 되면
한국을 포함한 세계 금융시장은
크게 출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채널A 뉴스 손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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