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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노인 일자리도 ‘하늘의 별따기’

2012-09-25 00:00 경제

[앵커멘트]

아직도
일을 할 수 있고,
일을 하고 싶다는
노년층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노인 취업 박람회가
연일 성황입니다.

하지만
청년이나 노년이나
괜찮다는 일자리 찾기는
말 그대로
하늘의 별따깁니다.

정민지 기잡니다.





[리포트]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고,

세련된 솜씨로
커피를 내립니다.

66살 옥성자 씨는
이 카페에서 일하는
하루 하루가 더 없이
즐겁습니다.

[인터뷰:옥성자/66살]
"여기 일한 뒤로 제가 10년 더 젊어졌고,
활력도 있고, 생기도 있고"

은퇴한 뒤 다시 선택하는 일은
생활의 활력을 되찾는
중요한 요소지만,
일자리 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건설 회사에서 퇴직한 뒤
구직 활동중인 61살 최 모 씨.

일자리 박람회를 찾았지만
최 씨애개 돌아가는 건
경비원이나 택배원같은
저임금의 고된 노동
뿐입니다.

[현장녹취:최 모 씨/61살]
"개인적으로 찾는 수 밖에 없겠네요. 이런 기관에서,
이런 일회성 행사에서는 도저히 찾을 수가 없겠네요"

눈높이를 낮춰
이력서를 내더라도
뽑히는 건 하늘의 별 따기.

3천 명을 채용하는
노인 일자리 박람회엔
하룻동안에만 8천 명
넘게 몰렸습니다.

[현장녹취:김 모 씨/68살]
"좌우지간 일이 있어야 되겠더라고,
나이가 먹을수록..."

경쟁률이
10대 1까지 오르자

상당수 채용업체들은
나이 제한을 65세로
낮췄습니다.

[인터뷰:조영식/경비업체 인사담당]
"55세에서 65세 사이 분들을 뽑는데 많이 오시는
분들은 66~70세 분들이 많이 오셔서..."

일할 수 있는 데까지
일하고 싶다는 은퇴자들.

이들에게 보람을
돌려주기 위한
양질의 일자리 마련이
시급합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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