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들으신 것처럼 박근혜 후보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박 후보의 출사표 선언과
당의 표정을 새누리당 당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종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박근혜 후보는 오늘 오전 가장 먼저
대통령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기호 1번을 배정 받았습니다.
후보 등록 직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들으신대로 정계 은퇴라는 배수진을 쳤습니다.
문재인 후보와 달리
국회의원직도 내려놨습니다.
오후에는 언론사 인터뷰를 했고
지금은 이곳 당사로 돌아와 선대위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습니다.
박 후보의 출사표를 한번 들어보시죠.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위기의 나라를 구하고, 국민 여러분께서 바라고 계신 변화를 만들어내고, 우리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는 100% 대한민국을 이루어
국민 여러분의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박 후보는 회견문 발표 때 긴장한 나머지
국회의원직 사퇴를 '대통령직 사퇴'로 잘못 읽어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후보]
"대통령직을 사퇴하겠습니다...제가 뭐라고 했나요. 실수했습니다."
박 후보 캠프는 선거비 충당을 위해
내일부터 250억 원의 펀드 조성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대선과 같은 날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의
공천도 마무리 지었습니다.
기초자치단체장과 의원의 정당공천을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실천하겠다며
25곳의 재보선 지역 중 경북 경산 등 3곳에 대해서는
공천을 일부러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당사에서 채널A뉴스 이종식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