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두 말 할 것 없이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200년 전 일본과
유럽에서 만들어진
세계 지도들도
이런 진실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동해와 독도를
우리 영토로 인정한 자료들을
정혜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한자로 쓴 ‘조선해’라는 글씨가 선명합니다.
제작년도를 뜻하는
‘일본문화 7년’ 즉 1810년과 함께
다케하시 가게야스가
제작했다고 써 있습니다.
일본 에도막부의 명령으로 만들어진
세계지도에 들어있는 내용입니다.
1863년에 나온 일본 백과사전.
조선국도편을 펴니
울릉도와 독도가 나란히 보입니다.
두 섬을 조선 영토로 인정하고 있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1735년 제작된 서양 최초 조선전도인 ‘조선왕국전도’,
영국에서 제작된 ‘일본 전도’,
프랑스에서 제작된 ‘아시아 지도’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18,19세기 고지도 49점에는
일본 고지도 14점도 포함됐습니다.
일본 역시 1929년 '일본해' 단독표기를 주장하기 전까진
조선해로 인정했음을 보여주는 자료들입니다.
[인터뷰-윤진환 / 국토해양부 기획정책과장]
"한국해 명칭과 독도 영유권에 대한 우리 주장이 타당하다는 확신을 주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에 다수의 고지도 원본을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스탠딩]이번 전시는 25일부터 수원의 지도박물관에서 열리고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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