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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구럼비 발파 계속, 기지 진입하려다 충돌

2012-03-09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오늘도 제주도에서는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싸고
하루 종일 충돌이 이어졌습니다.

예정됐던 발파 작업이 늦어졌고
난입과 연행이 잇따랐습니다.

채널 A 제휴사인 제주일보·방송
고권봉 기잡니다..





[리포트]

해군은 발파작업을 준비했습니다.

그동안 진행됐던 곳에서 오전 중에 발파 작업을 끝낼 예정이었지만
오후 늦게 4차례 진행됐습니다.

발파 작업을 막기 위해 문규현 신부 등이 돌과 막대기 도구를 사용해 울타리 밑에 구멍을 내고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91예비대대 1소대장]
“9시30분경 반대 시위단체 10여 명이 펜스를 뜯고 안으로 침입하는 과정에서 10여 명은 검거됐고 그 이후 저희 전경대원들이 현재 위치에서 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강정 포구에서도 이들의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시민단체회원 5명이 구럼비 해안으로 들어가려다가 해양경찰에 제지당했습니다.

경찰이 이들을 연행하려 하자 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반대측 주민 등 100여 명이 석방을 요구하며 항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반대측 시민단체간 충돌도 이어졌습니다.

연행된 29명은 재물손괴 및 무단침입 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당분간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일보·방송 고권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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